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개선된 안전헬멧을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 측은 그동안 함정 근무 경찰관들이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저가형 안전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안전성을 비롯해 시인성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지난 10월 대국민 접촉 빈도가 가장 높은 연안해역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개선된 안전헬멧 보급을 완료했다.
이번에 보급된 안전헬멧은 특수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환풍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야간 임무 시 식별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 표기 반사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현재 약 2개월간 개선된 안전헬멧을 착용한 경찰관들은 “기존 저가형 헬멧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안정감과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특히 민원관련 업무 등 국민과 접촉 시 해양경찰 고유의 디자인이 멋스럽고 이전보다 훨씬 눈에 잘 띈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고 착용 소감을 밝혔다.
해경은 현재 연안해역 함정에만 보급돼 있는 개선된 안전헬멧을 내년부터 배타적경제수역, 파출소 등 모든 현장에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VD71O5HL